‘코로나 해방’ 맞춰 내수 진작 속도… 정부, 숙박 등 여행쿠폰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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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개월 만에 맞이한 '완전한 일상회복'에 맞춰 정부가 숙박쿠폰과 KTX 할인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을 빠른 속도로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수 활성화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및 지방 공공요금 동향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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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말 ‘여행 있는 주말’ 지정
지역별 프로그램도 마련 예정
3년 4개월 만에 맞이한 ‘완전한 일상회복’에 맞춰 정부가 숙박쿠폰과 KTX 할인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을 빠른 속도로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수 활성화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및 지방 공공요금 동향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돼 3년 4개월 만에 사실상 완전한 일상 회복 단계로 진입했다”며 “대면서비스업 중심 소비 회복세 지속, 방한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6월 여행가는 달’ 등 관광·내수 활성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내수진작을 위해 올해 6월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했고, 숙박쿠폰(3만 원+α)·KTX 할인(30∼50%)·14개 도시 시티투어 50% 할인 등 관련 혜택 및 참여 방법을 다음 주 중 발표하기로 했다. 또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을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해 지역별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근로자가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최대 19만 명을 지원하며, 이달 말까지 모집을 완료한다.
지방 공공요금에 대해선 관리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방 차관은 “4월 소비자물가가 14개월 만에 3%대로 진입하는 등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국제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 주된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 차관은 “지자체의 물가 안정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공공요금 안정화 실적과 하반기 안정화 계획 및 노력에 대한 평가에 기초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300억 원·특별교부세 200억 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배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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