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남으로, 산에서 산으로…민정기·신장식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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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남으로, 산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풍경을 통해 분단 현실을 생각해보는 민정기, 신장식 작가의 2인전 <경계 없는 울림 - 산에서 산으로> 가 오는 27일(토)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다다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경계>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시점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신장식 작가는 지금은 가볼 수 없는 금강산부터 설악산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자연주의적 실경에 특유의 감각적 형식을 더한 작품을 선보이고, 민정기의 산수화는 서울 인왕산과 세검정 주변 삶의 풍경과 역사적 공간을 한 화면에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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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남으로, 산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풍경을 통해 분단 현실을 생각해보는 민정기, 신장식 작가의 2인전 <경계 없는 울림 - 산에서 산으로>가 오는 27일(토)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다다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남과 북이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던 5년 전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평화의 집 회담장에는 신장식 작가의 금강산 그림, 로비에는 민정식 작가의 북한산 그림이 전시됐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시점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신장식 작가는 지금은 가볼 수 없는 금강산부터 설악산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자연주의적 실경에 특유의 감각적 형식을 더한 작품을 선보이고, 민정기의 산수화는 서울 인왕산과 세검정 주변 삶의 풍경과 역사적 공간을 한 화면에서 보여줍니다.
김진하 미술평론가는 전시 서문을 통해 "비록 우회적이고 소극적으로 분단 현실을 제시하는 기획이지만, 이 두 작가의 '산과 산이 마주 향'하는 풍경의 지점에서, 관객 스스로 분단 현실에 대한 인식과 미적 깨달음을 얻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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