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식품안전 선도국 도약"

이병학 농심 대표 등 유공자 포상

식품 안전의 날 포스터(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14일 제22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2일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에서 식품안전 유공자를 포상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이날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고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 경영으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병학 농심 대표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또한 식품안전 국가정책 방향과 발전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 전우진 전남대 교수와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정승현 오뚜기 전무에게 포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APFRAS)에 참석한 국제기구와 국외 규제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국내 식품 수출 애로사항 해소를 식품업계 실무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기념식과 함께 마련된 디지털 식품 안전관리 홍보관에선 식품안전정보 등을 QR코드로 제공하는 디지털 식품 플랫폼과 수입식품전자심사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식품 안전 관리체계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스마트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과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올해는 식품안전의 컨트롤타워로서 식약처가 승격된지 10년이 되는 해에 맞는 식품안전의 날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식품행정의 디지털 대전환, 식품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 안전한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해 식품안전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