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찾기는 백사장…이색여행은 흑사장 어때
모래사장하면 흔히 백사장을 떠올리지만 새카만 모래가 가득한 흑사장(黑沙場)도 있다. 최근 미국 여행 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Leisure)가 ‘아름다운 흑사장을 볼 수 있는 해변 목록’을 공개했다.
올 여름 바캉스 준비할 때 맛집찾기는 ‘백사장’ 백종원 사장에게, 이색여행을 꿈꾼다면 ‘흑사장’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푸날루우 해변 모래에 용암 파편이 섞여 칠흑색을 띤다. 흑사장에 빼곡하게 심긴 코코야자 나무 아래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다만 최근 하와이 관광청이 푸날루우 해변이 멸종 위기종인 하와이 녹색 바다거북(Green sea turtle)과 하와이 몽크물범(Hawaiian monk seal)의 서식지라고 밝혀 수영은 권고하지 않는다.
우레키 해변 자기 모래는 자기장 세기의 비율인 자화율(磁化率)이 높아서 실제로 근골격계 질환 및 염증을 완화한다고 알려졌다. 우레키 해변에서 관광객들이 일렬로 누워 자기 모래로 찜질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섬 페리볼로스 해변(Perivolos Beach)이 4위를 차지했다. 푸른 지중해와 검은 모래가 맞닿아 있다. 분홍색 선베드에 앉아 인증 사진을 찍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해변이다.
5위는 다시 하와이섬에 돌아갔다. 미국 하와이섬 동쪽 해안에 있는 케헤나 해변(Kehena Beach)은 화산 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동해에서도 볼 수 있는 긴부리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해변이다. 케헤나 해변은 누드 비치로도 유명해서 모래톱에 알몸으로 누워있는 관광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쏘나타 타보니 “어이가 없네”…그랜저엔 ‘하극상’, K5엔 ‘설상가상’ [카슐랭] - 매일경제
- “닥치는대로 먹는다, 물리면 큰일”…하천에 나타난 무서운 포식자 - 매일경제
- 심심풀이로 한장 샀는데 ‘66억’ 복권 대박...“난 노숙자였다” - 매일경제
- “제발 청약통장 해지 마세요”…주식 운용사들이 읍소한 까닭 - 매일경제
- “택시 탔는데 운전기사가”...구글이 한국어 서비스 선택한 진짜 이유 - 매일경제
- 작년 한해만 42조원 날려먹었다…역대 최악 손실 본 ‘비전펀드’ - 매일경제
- [속보] 한전 “여의도빌딩 매각·임금동결”…25.7조원 자구안 - 매일경제
- 입주 이틀만에 조경벽 무너진 인천아파트…입주예정자 “세대 일부서 ‘인분’ 나와” - 매일경
- 역시 버티면 회복된다?…영끌족 몰린 이 지역 아파트값 상승 - 매일경제
- 손흥민 세계 최고 레프트윙…음바페는 전체 1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