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 반도체 수입 13%↑...공급망 재편에 인도·한국 등 늘어

류제웅 2023. 5.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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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미국의 반도체 수입이 약 20조5천억 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수입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 등은 미국 기업들이 미·중 긴장 고조에 따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공급망을 다변화한 데 따른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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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미국의 반도체 수입이 약 20조5천억 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의 수입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인도와 캄보디아에서는 큰 폭으로 늘었고 한국도 늘었습니다.

중국의 경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무역 규제가 현실화하면서 10.8% 줄었고 말레이시아는 32.3%, 일본은 5.2% 감소했습니다.

이에 비해 인도와 캄보디아는 각각 3,792%와 489%나 크게 증가했고 베트남, 태국, 한국은 각각 63%와 90%, 20.5% 늘었습니다.

미국 반도체 수입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 등은 미국 기업들이 미·중 긴장 고조에 따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공급망을 다변화한 데 따른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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