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안보 수장, 제3국서 전격 회동..."소통채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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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정찰풍선 사태 이후 미중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두 나라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사가 제3국에서 전격 회동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왕 위원과 미중 양자 관계와 국제 및 역내 현안, 우크라이나 전쟁과 타이완 문제 등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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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정찰풍선 사태 이후 미중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은 가운데 두 나라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사가 제3국에서 전격 회동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왕 위원과 미중 양자 관계와 국제 및 역내 현안, 우크라이나 전쟁과 타이완 문제 등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회동이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된 노력의 일환이라며 양측은 전략적인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양측이 중·미 관계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관계의 하강을 중단시키고 안정화하기 위해 솔직하고 심층적이며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왕 위원이 타이완 문제에 대해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전면적으로 설명했고, 아시아태평양 정세와 우크라이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측은 전략적 소통 채널을 계속 잘 사용하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리번 보좌관과 왕 위원은 앞서 타이완 차이잉원 총통의 미국 경유 방문을 앞둔 3월 비공개 전화통화를 했으며 왕 위원이 외교라인 1인자인 당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에 오른 뒤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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