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이어지는 눈치보기 장세…日 상승 · 中 후퇴

김하늬 기자 2023. 5. 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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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며 눈치 보기 장세에 돌입했다.

일본은 소폭 반등하며 상승장으로 기우는 반면 중화권 증시는 장중 하락 반전하며 후퇴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80% 상승한 2만9359.43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개장초 상승하는 듯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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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1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며 눈치 보기 장세에 돌입했다. 일본은 소폭 반등하며 상승장으로 기우는 반면 중화권 증시는 장중 하락 반전하며 후퇴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80% 상승한 2만9359.43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일본 주식에 대한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혼다와 닛산이 상승장의 대장주로 등극했다. AFP통신은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주식에 좋은 소식"이라고 상승세를 분석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개장초 상승하는 듯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66% 하락한 3287.77을, 대만 자취안지수는 0.38% 빠진 1만5455.32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53% 떨어진 1만9639.48을 기록 중이다.

증권사 모넥스는 이날 아시아증시에 대해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후 시장 변동성은 좁은 범위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며 "달러화가 안전자산 선호 흐름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인상 가능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여야 의원들 간의 회의가 다음 주 초로 연기되면서다. IMF는 미국의 채무 불이행이 미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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