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유재석, 또 혼자만 레벨 업?” 1730만번 ‘무한 시청’ 시끌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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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슈퍼 지식재산권(IP) 확장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다.
방송인 유재석과 손을 잡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차용한 예능이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것.
플레이유 레벨업은 전세계 누적 143억뷰를 기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슈퍼 IP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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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슈퍼 지식재산권(IP) 확장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다. 방송인 유재석과 손을 잡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차용한 예능이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것.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잘 만든 2차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원천 IP들을 슈퍼 IP로 진화시키는 선순환 구조 만들어 IP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제작한 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빌런이 사는 세상’의 시즌1 누적 조회수가 1730만회, 누적 라이브 채팅이 90만 건을 넘어섰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는 1회 라이브서 동시접속자 2만을 돌파하는 등 전작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약 2시간의 라이브 동안 이어진 시청자들의 실시간 채팅이 시즌 1의 회차별 평균 채팅 건수인 7만5000건보다 36% 증가한 10만건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유 레벨업은 전세계 누적 143억뷰를 기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슈퍼 IP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카카오페이지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송인 유재석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빌런’(적)을 퇴치해 나가는 것이 콘셉트다. 적을 퇴치하고 아군으로 소환해내는 능력을 가진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처럼 유재석도 현실 세계에 숨은 빌런을 찾아내 ‘포획’에 성공하면 해당 빌런을 아군으로 소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웹툰의 흥행에 이어 웹소설의 세계관을 확장한 예능도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이른바 ‘미디어 믹스’(미디어 산업에서 특정 IP를 소설, 영화, 만화, 게임, 등 여러 미디어로 출시하는 것) 사례는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토리, 미디어, 뮤직 3개 사업 부문의 협력을 통해 원천 IP를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초 공개된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도 누적 50억뷰를 기록한 천계영 작가의 웹툰에서 연애 리얼리티에 대한 설정을 가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민종CP가 예능으로 탄생시켰다.
K팝을 웹툰, 웹소설 등의 스토리IP와 접목 시키는 사례도 활발하다. 국내 최초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예능 ‘소녀 리버스(RE:VERSE)’은 예능이 먼저 기획됐지만 론칭 전 웹소설 형태의 캐릭터 스토리 30편을 카카오페이지에 선공개했다. 이후 ‘소녀 리버스 비하인드’를 담은 웹툰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탄생한 글로벌 버추얼 걸그룹 MAVE:(메이브)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MAVE: 또 다른 세계’ 웹툰을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처럼 다채로운 원천IP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다양하게 변주해 향후 더 많은 슈퍼IP를 키워내겠단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독보적 IP 밸류체인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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