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 “문동주 120이닝? 코치, 구단 의견 다시 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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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이닝 플랜은 가급적 지키려 한다. 다만 어떤 사안이건 내 생각만 강요하지 않겠다. 다양한 의견을 다시 들어 보겠다."
최 감독은 "감독과 코치 사이의 소통을 중시하려고 한다. 나는 야수 전문가가 아니다. 때문에 야수 파트에 대해서 혹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있지는 않은지 해당 코치와 많은 대화를 통해 찾아 나갈 것이다. 투수 파트에 대해서도 많이 묻고 대화할 생각이다. 내가 투수 출신이라고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루두루 이야기를 들어 보고 코치들의 생각을 실전에 많이 반영하려고 한다"며 "문동주 케이스도 마찬가지다.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다. 그 이후 최종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내 생각이 있더라도 강요할 생각은 없다. 전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우선 들어봐야 뭔가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집단 지성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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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이닝 플랜은 가급적 지키려 한다. 다만 어떤 사안이건 내 생각만 강요하지 않겠다. 다양한 의견을 다시 들어 보겠다.”
한화가 리더십에 큰 변화가 생겼다. 수베로 감독이 물러나고 최원호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아직은 어떤 문제든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 다만 특급 유망주 문동주에 대한 관리는 새로운 체제 속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 자책점 2.28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닝 관리 역시 철저히 하고 있다. 6이닝 이상 던진 경기가 2경기에 불과하다. 대부분 5이닝 정도 수준에서 끊었다.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최대 120이닝 까지만 던지게 한다는 것이 수베로 감독 체제 아래서 결정된 부분이다.
이제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게 된 만큼 문동주의 이닝 제한에 대해서도 새로운 논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단 최 감독은 기존의 안을 지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일 생각을 갖고 있다.
최 감독은 “감독과 코치 사이의 소통을 중시하려고 한다. 나는 야수 전문가가 아니다. 때문에 야수 파트에 대해서 혹 모르고 지나치는 것이 있지는 않은지 해당 코치와 많은 대화를 통해 찾아 나갈 것이다. 투수 파트에 대해서도 많이 묻고 대화할 생각이다. 내가 투수 출신이라고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루두루 이야기를 들어 보고 코치들의 생각을 실전에 많이 반영하려고 한다”며 “문동주 케이스도 마찬가지다.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다. 그 이후 최종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 내 생각이 있더라도 강요할 생각은 없다. 전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우선 들어봐야 뭔가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집단 지성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문동주를 120이닝 제한에 가둬두고 있으면 시즌 막판 승부처에서 문동주를 쓰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어떤 대처를 할 것인지도 미리 확정을 지어놓아야 한다.
최 감독은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는 입장이다.
최 감독은 “큰 틀에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 다만 관련 코치들이나 구단의 의견을 솔직하게 듣고 싶다.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서 뭔가 결정을 내려도 내릴 것이다. 소통을 통해 조금이라도 좋은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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