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학생위원회 "김남국 '코인 몰빵'에 청년 박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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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12일 가상화폐 보유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을 향해 "청년정치인을 자청했던 김 의원의 가상화폐의 몰빵투자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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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국민 상식과 눈높이 벗어나"
"더 이상 20대 지지 받는 정당 아냐"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12일 가상화폐 보유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민주당 의원을 향해 "청년정치인을 자청했던 김 의원의 가상화폐의 몰빵투자는 수많은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현재 민주당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를 벗어난 정당이 됐다"며 "국민 다수가 민주당에 불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도덕적 우월성을 강조하며 잘못을 회피해선 안 된다"며 "우리의 기준은 상대 정당이 아닌 국민이다. 오직 국민이 인정할 때만 신뢰도와 도덕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 도덕적 우월성이라는 허상에서 벗어나 국민이 제시하는 기준에 발맞춰 나아가야 한다"며 "상대 정당보다는 낫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잘못을 덮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가난 프레임과 내로남불로 얼룩진 청년정치를 반드시 복원시켜야 한다"며 "앞에서는 가난함을 강조하고 뒤에서는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기는 위선적 행태를 근절해야 한다. 오직 유능함만을 통해서 국민들께 인정받을 수 있는 청년 정치세력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당의 신뢰를 회복하고 청년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두 가지를 실천하겠다"고 제시했다.
우선 "민주당은 더 이상 20대에게 지지받는 정당이 아니다. 지난 5년간 방치되었던 20대의 문제를 외면했던 결과라며 "대학생당원전국연석회의 개최를 통해 20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취합하겠다"고 했다.
이어 "연석회의를 통해 취합된 대학생 여론을 당 지도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 확대간부회의, 지도부간담회를 통해 상시적으로 20대의 여론을 정하겠다. 필요하다면 이번과 같은 기자회견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소영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청년세대는 단돈 몇만 원이 없거나 재산이나 다름없는 보증금을 날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청년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청년세대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장서 혁신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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