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70선 등락…美 지역은행발 리스크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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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을 흔들만한 큰 이슈가 없는 가운데 조금씩, 속절없이 밀리는 모습인데요.
금융시장 상황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김기호 기자, 코스피가 벌써 나흘째 하락이에요.
[기자]
이달 들어 코스피는 2천470에서 2천520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오늘(12일)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11시 20분 기준, 0.5% 하락해 2천478선까지 밀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있고 개인만 순매수 중입니다.
종목별 흐름은 엇갈리는데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오늘도 하락 출발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해, 6만 4천 원선을 회복했고, 반대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1%가량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82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1천33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도 방향을 잡지 못했죠?
[기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66%, S&P500 지수는 0.17% 떨어졌고, 나스닥만 0.18%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지역은행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심이 위축됐습니다.
특히 파산 가능성이 있는 은행으로 지목된 팩웨스트 은행 주가는 20% 넘게 폭락했는데요.
지난 한 주 동안 예금이 9.5%나 감소했다고 공시한 것이 뱅크런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주요 기업 가운데에는 디즈니의 주가가 8% 넘게 급락하면서 하루동안 시가총액 150억 달러, 우리 돈 약 20조 원 가까이 증발했는데요.
올해 1분기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가 늘었을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오히려 전년대비 400만 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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