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위당정협의…김기현 "간호법 처리 논의"

이유림 2023. 5.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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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14일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간호법 처리와 전기요금 인상 문제 등을 논의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아동복지센터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주말에 열리는 고위당정협의에서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간호법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당정협의 때 전기요금 인상 문제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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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정 때 간호법, 전기요금 인상 의제로
한국전력, 오늘 '25조원+α' 자구안 발표
윤재옥 "정책위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할 것"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14일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간호법 처리와 전기요금 인상 문제 등을 논의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아동복지센터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주말에 열리는 고위당정협의에서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간호법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
간호법 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후 보건의료계 직역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았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는 강경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재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은 원내수석께서 우리 당의 입장을 민주당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그래서 민주당의 입장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 저렇게 갈등하는데 국회가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해야지, 민주당은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상황을 노림수로 보고 자꾸 선뜻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고위당정협의 때 전기요금 인상 문제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이날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5년간 25조원 플러스 알파(+α)의 경비를 절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자구안을 갖고 정책위 차원에서 당정 간 협의를 할 것으로 이해한다”며 “(한전 사장 사퇴 문제는) 정책위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포함해 논의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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