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1909억원… 51.5% 증가

백소용 2023. 5. 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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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차 타이어 등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2조1040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1909억원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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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차 타이어 등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2조1040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1909억원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측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며 “차량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증가했으며, 유럽 등 지역에서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도 올라가며 글로벌 판매량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 공급(OET) 중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은 2021년 5%, 2022년 11%로 증가하고 있다. 1분기에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링파오)의 C11, 폭스바겐의 ID.버즈, 토요타의 bZ4X 등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증가한 약 43.5%를 기록했다. 

한국공장의 수익성 회복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타이어 측은 “지난 3월에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로 인해 2분기부터는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한국공장의 수익성 회복을 위한 노사의 혁신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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