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식재산 출원 5년새 4배 증가…‘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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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첨단기술 발굴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는 지식재산 창출, 특허관리, 획기적 첨단기술 발명, 발명진흥 활동 등 다양한 수상 요건과 실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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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통신 분야 임직원 특허 출원 독려
특허 전문가·변리사 등 단계별 ‘밀착 지원’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모비스가 첨단기술 발굴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명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식재산 창출, 특허관리, 획기적 첨단기술 발명, 발명진흥 활동 등 다양한 수상 요건과 실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특허 및 디자인 출원 건수는 2018년 729건에서 지난해 2941건으로 5년 사이 4배 이상 늘어났다.
특허등록률 역시 2019년 75%에서 지난해 92%로 높아졌다. 특허청 출원 특허의 평균 등록률이 6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통신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의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다.
뇌파 기반 부주의 케어 시스템 ‘엠브레인(M.Brain)’을 비롯해 첨단 지능형 전조등, e-코너 시스템 등 모빌리티 첨단 기술을 개발해 왔다. 자율주행과 반도체, 전기차, 커넥티비티 등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국내·외 특허출원 건수도 2018년 146건에서 2022년 1015건으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내부적으로는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통해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을 강화하고, ‘특허 어워즈’, ‘미래기술 지식재산 세미나’ 등을 통해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특허 매입도 추진해 왔다. 전기차는 물론 도심항공교통과 로봇에도 활용 가능한 핵심 기술인 ‘무선 충전’ 표준 특허 매입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특허 전문가와 변리사들이 연구원들의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해외 특허 출원 비중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특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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