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등 60여 대 동원 대규모 훈련 '소링 이글' 실시

▲ 지난해 공중종합훈련 '소링 이글' 진행하는 모습

공군이 12∼19일 적의 도발 원점을 응징 타격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대규모 공중종합훈련 '소링 이글'(Soaring Eagle)을 청주기지에서 실시합니다.

훈련에는 F-35A, F-15K, (K)F-16, FA-50, F-4E,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E-737 항공통제기 등 60여 대의 항공전력과 260여 명의 요원이 참가합니다.

훈련은 적 위협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아군인 청군(Blue Air)과 가상 적군(Red Air)으로 팀을 나누어 수행합니다.

적의 저속·고속기 및 특수부대의 복합침투 상황과 순항미사일 발사 등을 가정한 '국지도발' 훈련, 적의 지대공 미사일을 비롯한 핵심 전력 및 도발 원점 등을 타격하는 '공격편대군 훈련' 등을 진행합니다.

특히 공군은 공격편대군 훈련을 통해 F-15K·F-16 등 4세대 전투기와 5세대 항공기인 F-35A 간 통합 전술 운용을 검증하고, 주야간 공중급유 훈련으로 원거리 작전 능력을 향상할 계획입니다.

'소링 이글'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 공군 단독으로 연 1∼2회 실시돼 왔습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