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분열 DNA' 있나"… 간호법 강행 비판

정원기 기자 2023. 5. 12.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간호법을 언급하며 "민주당에 분열의 DNA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간호법 강행 통과로 빚어진 보건의료 직업 간 갈등이 국가적 혼란과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며 "훌륭한 협업의 역사를 쓴 보건의료계가 갈등과 혼란에 빠져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간호법 강행 통과로 보건의료계가 갈등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윤 원내대표. /사진=뉴스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간호법을 언급하며 "민주당에 분열의 DNA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간호법 강행 통과로 빚어진 보건의료 직업 간 갈등이 국가적 혼란과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며 "훌륭한 협업의 역사를 쓴 보건의료계가 갈등과 혼란에 빠져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3년4개월 만에 정부가 엔데믹 선언을 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의료분야 모든 직역의 유기적인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 코로나19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의사와 간호사 편을 갈랐다"라며 "민주당에 분열의 DNA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각종 보건의료 직역 단체를 만나 의견을 듣고 있다"며 "지난 11일 간호사협회를 방문해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단체 의견을 들어보니 조금씩 양보하고 머리 맞대면 충분히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협치를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누가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닌 만큼 국민을 위해 최선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보건의료계가 새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정파적 이익과 표 계산을 멈추고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