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로마, 유로파리그 4강 첫판서 레버쿠젠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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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이탈리아)가 레버쿠젠(독일)을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한발 다가섰다.
로마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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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벤투스, 세비야와 1-1 무승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선 웨스트햄·바젤 나란히 승리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이탈리아)가 레버쿠젠(독일)을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한발 다가섰다.
로마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로마는 이번 시즌 한 단계 더 높은 대회인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로마가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전신인 UEFA컵 결승에 올랐던 1990~1991시즌 이후 32년 만이다. 당시 로마는 인터밀란(이탈리아)에 져 준우승했다.
반면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뛰던 1987~1988시즌 우승 이후 처음으로 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레버쿠젠은 첫 경기 패배로 19일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무리뉴 감독과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의 사제대결로도 관심받았다.
승부를 가른 건 로마의 2002년생 에도아르도 보베였다.
후반 17분 타미 에이브러햄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고 나오자 쇄도하던 보베가 왼발로 차 넣었다.
또 다른 4강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세비야(스페인)와 1-1로 비겼다.
세비야가 전반 26분 유시프 누사이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종료직전 유벤투스의 페데리코 가티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의 2차전은 19일 세비야의 홈에서 펼쳐진다.
한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4강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AZ알크마르(네덜란드)를 2-1로 이겼다.
또 바젤(스위스)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에 2-1 역전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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