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국회의원 축구 한일전' 위해 출국‥양국의원연맹 간담회도

김승남 의원의 돌파 [자료사진: 연합뉴스]

여야 의원들이 제13회 한일의원 친선 축구 경기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오늘 오전 SNS를 통해 "한일의원 축구 경기와 양국의원 연맹 간담회를 위해 오늘 오후 방일 길에 오른다"고 적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11월 일본 의원들이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한일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입니다.

경기에 앞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 의원과 부회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일한의원연맹에선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이 별도로 모여 간담회를 합니다.

정 의원은 통화에서 "오랜 기간 한일 관계가 경색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제 과거의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는 때를 맞은 만큼 이 모멘텀을 잘 살리자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 의원들은 내일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을 개최했던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 뒤, 모레 귀국할 계획입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296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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