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 한솥밥? 나폴리, 한국 선수 주시 중... 이강인 가장 큰 관심

김형중 2023. 5. 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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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SSC 나폴리가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한국과 일본, 미국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 중 나폴리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는 이강인이다.

매체는 "나폴리가 김민재에 이어 올 여름 또 다른 한국 선수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고, 2001년생 이강인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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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SSC 나폴리가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단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회장이 직접 한국 선수에 관심 있다고 말하며 영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한국과 일본, 미국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우승이 확정된 지난 피오렌티나전 이후 나온 말이었다. 나폴리는 1989/90 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한국 선수 중 나폴리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는 이강인이다. 매체는 "나폴리가 김민재에 이어 올 여름 또 다른 한국 선수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고, 2001년생 이강인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이어 "마요르카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공격적인 윙어"라고 이강인을 소개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 다수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라리가 32경기에 나서 6골 5도움을 올리며 마요르카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 라리가의 맹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등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까지 가세하며 이강인의 주가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이밖에 나폴리는 일본과 미국 선수에도 관심이 있다. 특히 일본 출신 중에는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한 카마다 다이치를 타깃으로 삼았다는 소식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때에 따라 왼쪽 윙어로도 뛸 수 있는 카마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하며 3골을 뽑아냈다. 올해 6월 말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종료되어 FA(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나폴리가 이강인과 카마다를 영입한다면 한국과 일본의 에이스가 한 팀에서 뛰게 된다. 여기에 김민재까지 잔류한다면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에서 동아시아 선수들이 다시 한번 역사를 만들게 될 전망이다.

한편, 마요르카와 나폴리는 오는 6월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추진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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