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 김남국, 진상조사단 조사받아…"생각보다 내용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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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6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당내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진상조사단은 오는 14일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 이전에 대략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보유한 가상자산 매각을 권유하는 한편,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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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6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당내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진상조사단은 오는 14일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 이전에 대략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병기 수석 사무부총장은 1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 사무부총장은 '김남국 의원의 진술은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나서 소명하는 자리인지'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게 추가로 자료를 요청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그렇다"며 "관계되는 모든 자료를 요청했다"고 했다.
김 의원의 코인 보유를 두고 제기되는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서 "먼저 팩트와 위법 등 전반적인 대응을 살피는 것이 먼저"라며 "(14일 의총 전에) 대강의 얼개라도 (파악)하려고 목표를 삼고 있는데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 생각보다 내용이 아주 복잡하다"고 했다.
김 의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의문 제기에 대해서는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보유한 가상자산 매각을 권유하는 한편,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진상조사단은 다음날인 11일부터 가동됐다. 김 수석 사무부총장이 단장을 맡았고, 당내 '경제통'인 이용우·홍성국·김한규 의원과 외부 전문가 3~4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초 수십 억원 상당의 위믹스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미공개 정보 이용 또는 이해충돌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거나 상속·증여받았다는 것 역시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관련 의혹들을 부인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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