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야당 국회의원 아들 구속영장 청구… '200억 원대 사기 대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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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한방병원 프랜차이즈사의 200억 원대 사기 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 아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전날 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한의·한방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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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한방병원 프랜차이즈사의 200억 원대 사기 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 아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전날 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한의·한방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 씨 등은 2019년부터 개원을 희망하는 한의사 30여 명에게 신용보증기금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0억 원의 허위 잔액증명서를 만들어 준 혐의를 받는다.
이 업체는 수도권 35곳, 지방 7곳 등 총 42곳의 가맹 한의원·한방병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곳 이상이 200억 원대의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 씨는 현직 야당 국회의원 아들로, 과거 대한한의사협회 면담 자리에서 부친과 한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10일 A 씨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 씨는 검찰 조사에서 "신보의 제도를 활용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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