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에 구금된 미국인 2명 러 간첩과 맞교환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가 구금 중인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등 미국인 2명과 러시아 간첩을 포로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CNN은 전현직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에 구금된 WSJ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와 폴 윌런의 석방을 이끌어낼 묘책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미국, 가두고 있는 러 스파이 없어 동맹에 도움 요청
백악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완화 등 여러 방법 모색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가 구금 중인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등 미국인 2명과 러시아 간첩을 포로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CNN은 전현직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에 구금된 WSJ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와 폴 윌런의 석방을 이끌어낼 묘책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미국이 가두고 있는 러시아 고위급 스파이가 없어 동맹국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CNN은 전했다.
미국 정부는 이를 위해 브라질, 노르웨이, 독일과 전 소련 블록 국가들 등 최근 러시아 스파이를 체포한 국가들과 잠재적인 포로 교환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독일은 러시아 간첩 조직 출신의 바딤 크라시코프 전 대령을 구금하고 있는데 그는 러시아가 송환을 희망하는 해외 수감자 명단 상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또 게르시코비치와 윌런의 석방을 위해 대러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행정부 고위관리들은 말했다.
WSJ 모스크바 지국 특파원인 게르시코비치는 지난 3월 30일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간첩 혐의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에게 체포돼 구금됐다. 러시아 법원은 이달 29일까지 그를 구금하기로 했다.
미 해병대원 출신인 윌런은 간첩 혐의로 2018년 말 체포됐으며 러시아 법원은 그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미국의 전 고위관리는 "러시아의 거부로 윌런을 브리트니 그리너( 미 여자프로농구 스타)와 동시에 귀국시킬 방법이 없다는 것이 분명해지면서 미국은 (러시아 간첩을 구금한)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지난 수개월 간 집중적으로 협의했고 이런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