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남부지방엔 20㎜ 비, 내륙에는 ‘소나기’☔

강한들 기자 2023. 5.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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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비가 내려 한산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우산을 쓰고 놀이기구 옆을 지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주말인 오는 13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13~14일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2일 밤부터 제주에 비가 시작돼, 오는 1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12일 예보했다.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13일 오후 3시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13일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 해안, 제주에서 5~20㎜ 정도겠다. 전남 남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13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오후 9시 사이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로 인한 강수량은 5㎜ 안팎이겠다.

오는 14일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단기예보를 보면 기상 예측 모델은 오후 3시~오후 7시 사이에 강원 영동, 경북 내륙, 전북 내륙 등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내리는 지역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조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일교차는 12, 14일은 내륙 대부분 지역, 13일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4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겠다.

주초인 오는 15~17일은 평년(최저기온 11~16도, 최고기온 21~27도)보다 기온이 다소 높겠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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