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차량호출 사업' 진출

김정연 기자 2023. 5.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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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차량 호출에 최적화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개발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습니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과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부문 총괄 안규진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호출 전용 PBV와 관련한 요구사항을 제안하면 기아가 이를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PBV에 적용하는 것이 양사의 첫 목표입니다.
 
두 기업은 ▲ 차량 운행·상태 데이터 확보와 연동 ▲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와 모바일 서비스 연동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서비스 개발 후 실증을 거쳐 2025년 정식 서비스를 정식 개시할 예정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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