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車 소재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지금까지 경험과 여러 지식을 마지막으로 쏟아부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본사 페럼타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장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 가결됐다.
장 회장은 "저도 사원으로 시작했다"며 "(장 전무의 승진이) 좀 빠른 점이 있지만 아직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야 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지금까지 경험과 여러 지식을 마지막으로 쏟아부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본사 페럼타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장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 가결됐다. 장 회장은 “장세욱 부회장이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어가고 보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표이사로 취임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장 회장은 고(故) 장상태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2001년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2015년 5월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그동안 미등기 임원으로 지내왔다. 장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동생인 장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를 경영해 왔다.
장 회장은 사내이사 취임 후 첫 번째 목표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역량 강화를 꼽았다. 그는 “철강과 관련한 소재나 부품을 더 연구·개발(R&D)해 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친환경차 시대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소재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전문 인력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강화해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꽃 피울 때 동국제강도 동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승계 계획 등에 대해선 “아직 이르다”고 했다. 장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동국제강 구매실장은 지난해 전무로 승진했다. 장 회장은 “저도 사원으로 시작했다”며 “(장 전무의 승진이) 좀 빠른 점이 있지만 아직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야 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달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사람도 힘든 마라톤 완주, KAIST의 네발로봇 ‘라이보2’가 해냈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