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 제안' 맨유, 바이아웃+200억 추가 지급 이유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치른 올 시즌 세리에A 34경기 중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34경기에서 23골만 실점하며 리그 최소 실점의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한 끝에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김민재에게 5300만파운드(약 884억원)를 제안했다'며 '맨유는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영웅 중 한명인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보다 1300만파운드(약 217억원) 더 많은 금액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4000만파운드(약 66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의 센터백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장기 부상을 당했고 센터백 매과이어는 출전 시간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맨유 수비진 상황을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한 선수다. 상대 진영에서의 패스 횟수에서도 김민재보다 많은 패스를 기록한 선수는 7명 뿐이었다'며 수비수인 김민재의 패스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김민재보다 공중볼 경합 승리가 많은 선수는 베로나의 공격수 주리치 뿐이다. 김민재는 엄청난 공중 전력을 제공한다. 김민재는 인터셉션과 볼점유에서도 엘리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수비수지만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411회 패스에 성공해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중볼 경합에선 92차례 승리해 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헤더골을 2골 기록한 김민재는 리그 헤더골 순위에서도 9위에 오르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정상급 수비수로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맨유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1일 '김민재는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 맨유 이적 합의 직전에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에 추가금액을 지불하고 나폴리는 어쩔 수 없이 김민재 이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