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복귀'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장세욱 부회장 보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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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동국제강(001230) 회장은 12일 "장세욱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면 보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동생인 장세욱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어 왔다.
또 장 회장은 "중국과 미국 대외무역정책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힘을 쓸 수 있는) 소재와 부품을 다방면으로 연구개발해 무인화시대 자동차산업 소재라든지 그런 쪽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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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경영복귀 "자동차 소재 경쟁력 키울 것"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장세주 동국제강(001230) 회장은 12일 "장세욱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면 보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된 임시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혜, 지식들을 마지막으로 쏟아붓기 위해 다시 사내이사로 등재하게 됐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회장은 지난 2015년 5월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는 물론 회삿돈으로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되자 2015년 6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경영권을 내려놓은 바 있다. 이후 동생인 장세욱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어 왔다.
또 장 회장은 "중국과 미국 대외무역정책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힘을 쓸 수 있는) 소재와 부품을 다방면으로 연구개발해 무인화시대 자동차산업 소재라든지 그런 쪽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에 들어가는 특수철강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며 "소재 확보와 인력 충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자동차 산업이 꽃이 필 때 동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내이사 복귀 이후 대표이사직을 맡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계획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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