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대형 아파트, 수요 몰려...가격차 적고 선호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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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주택시장에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전용 85㎡ 초과 중대형과 전용 60~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격의 차이는 약 1억59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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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방 주택시장에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대비 중소형 면적과의 가격 차가 적어 중대형 ‘갈아타기’가 어렵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넓은 주거면적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전용 85㎡ 초과 중대형과 전용 60~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격의 차이는 약 1억59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수도권 지역의 동일 면적 간 가격 차기 약 4억4500만원인 데 비해 절반 이상 적었다.
여기에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주거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중대형 아파트 수요는 높아졌다.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기타지방의 전용 85㎡ 초과 중대형 면적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4.4대 1로 전용 60~85㎡이하 9.52대 1, 60㎡이하 3.17대 1 등 타 면적을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올해 지방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 반등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남 창원 의창구에 자리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1단지(2019년 6월 입주)’ 전용 115㎡는 올해 1월 13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11월(10억2000만원) 대비 2억8000만원이 올랐다. 충남 천안 서북구의 ‘천안 불당 지웰더샵(2016년 8월 입주)’ 전용 99㎡는 올해 4월 11억4370만원에 계약이 체결돼 지난해 11월 거래가(9억3500만원) 대비 약 2억 이상이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중대형 면적의 경우 공급 물량 자체가 저조해 희소 가치 역시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기타 지방에서 분양한 85㎡초과 중대형 면적은 전체 물량(28만6724가구)의 약 11.05%(3만1676가구)에 불과했다. 60~85㎡이하가 74.67%(21만4090가구), 60㎡이하는 14.28%(4만958가구)인 데 비해 적은 것이다.
포애드원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분양시장도 조금씩 되살아나는 가운데, 분양 단지의 일부 물량을 차지하고 있는 중대형 면적에 청약통장이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방 중대형 면적의 경우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동시에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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