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특급 불펜’ 자일스, 다시 ML 복귀 쇼케이스 연다..올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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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스가 쇼케이스를 연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5월 12일(한국시간) 켄 자일스가 빅리그 복귀를 위한 쇼케이스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자일스의 쇼케이스는 올해 벌써 두 번째다.
자일스는 지난 2월 애리조나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구단 시설에서 한 차례 쇼케이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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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자일스가 쇼케이스를 연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5월 12일(한국시간) 켄 자일스가 빅리그 복귀를 위한 쇼케이스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자일스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5주 동안 훈련을 했다. 그리고 13일 공개 라이브 피칭을 진행해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자일스는 투구를 실시한 뒤 공의 회전 수, 변화각 등 다양한 세부 정보들도 구단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자일스의 쇼케이스는 올해 벌써 두 번째다. 자일스는 지난 2월 애리조나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구단 시설에서 한 차례 쇼케이스를 열었다. 하지만 계약을 따내지는 못했다.
1990년생 우완 자일스는 빅리그 최고의 불펜투수 중 하나였다. 201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한 자일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며 2019년까지 6년 동안 353경기 114세이브,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비록 2016년과 2018년 4점대 평균자책점을 쓰기도 했지만 2014, 2015, 2019시즌에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맹투를 펼쳤고 2017년에는 34세이브를 올리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공헌했다.
최고의 불펜투수 중 하나였지만 2020년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추락했다. 2020시즌 3.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2021시즌을 모두 쉰 후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지만 손가락 부상을 당해 빅리그 4.1이닝 소화에 그쳤다. 지난해 여름 시애틀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지만 일주일만에 방출된 자일스는 이후 소속팀 없이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관건은 역시 구속이다. 자일스는 부상 전 시속 100마일에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투피치 투수였다. 하지만 지난해 시애틀에서는 시속 94마일 정도밖에 던지지 못했다. 구속을 얼마나 회복했을지가 가장 중요한 상황. 만약 구속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했다면 그를 커버할만한 다른 강점이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오는 9월 33세가 되는 자일스는 이제 더는 젊은 선수가 아니다. 과연 자일스가 올시즌 두 번째 쇼케이스에서 여전히 자신이 가치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켄 자일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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