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나 리켈메, 둘 중 한 명은 아틀레티코 갈 것"… 와중 뚜렷한 '이강인만의 메리트'

조남기 기자 2023. 5. 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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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창조자'를 추가하려는 계획에 있어 후보군에 오른 두 선수는 이강인과 로드리고 리켈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안드레아 베르타 디렉터는 두 명 모두를 택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 혹은 로드리고 리켈메를 택할 듯하다"라고 둘 중 한 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하게 될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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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창조자'를 추가하려는 계획에 있어 후보군에 오른 두 선수는 이강인과 로드리고 리켈메다. 이강인은 RCD 마요르카에서, 리켈메는 지로나 FC에서 각자 뜨거운 시즌을 보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일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 고리가 더 끈끈해 보이는 건 이강인이다. 이강인이 RCD 마요르카를 떠난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경기력을 직접 관찰한 뒤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아스>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 해제 조항은 1,700만 유로(약 247억 원)다.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대비할 자원을 영입하는 데 크게 부담이 되는 수준은 아니다.

로드리고 리켈메

또 다른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지로나 FC의 로드리고 리켈메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시하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과 유사한 위치에서 활약하는 로드리고 리켈메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 리가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를 합쳐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도 큰 이점은, 6월 30일 이후로는 지로나 FC와 계약 기간이 끝나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풋볼 에스파냐'는 판을 이렇게 진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안드레아 베르타 디렉터는 두 명 모두를 택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 혹은 로드리고 리켈메를 택할 듯하다"라고 둘 중 한 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성하게 될 거라고 전망했다.

와중 '풋볼 에스파냐'는 이강인의 장점도 소개했다. "이강인은 이적료가 들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존재가 아시아 시장에서도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다. 또한 그들은 이강인으로부터 목격한 부분에 감동을 받았다. 이강인은 로드리고 리켈메보다 한 살이 더 어리기도 하다."

한편 이강인과 RCD 마요르카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4시 홈에서 카디스 CF를 상대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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