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구오락실2', 언니보다 나은 아우 되려나[이슈S]

▲ tvN 새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출연진.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지구오락실'이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더 큰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시즌2로 돌아온다.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구오락실2')는 지구로 재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이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펼치는 예측 불허 대모험이다.

'지구오락실'은 지난해 6월 첫 방송할 당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등 색다른 멤버 구성을 선보이며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네 멤버의 예상치 못한 '찰떡' 조합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구오락실'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와 이미 촬영을 마쳤다.

특히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만큼 시즌2에서도 개그우먼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래퍼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그대로 함께한다. 네 멤버는 각각 '인간 Y2K', '예능 치트키', '괄괄이', '맑은 눈의 광인' 등 각자의 캐릭터까지 확고하게 만들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냈다.

시즌2에서 네 사람은 새로운 멀티버스인 K드라마 왕국에 입성하는데, 서로 다른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자신들의 캐릭터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2\' 포스터. 제공| tvN

또한 '지구오락실' 멤버들과 나영석 PD의 조합도 성공적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나영석 PD를 '영석이 형'이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다가갔고, 나영석 PD도 멤버들과 잘 어울리며 특급 케미스트리를 선사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이미 나PD와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나 PD는 멤버들의 뜨거운 에너지를 식히고자 추운 나라인 핀란드로 떠났으나, 멤버들은 더욱 뜨거워진 에너지를 발산하며 나PD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모습이다.

앞서 나 PD는 '지구오락실'을 첫 방송할 당시 새로운 출연자들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의 '새로운 것'에 대한 전략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통한 것이다.

나 PD는 그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과 함께한 '신서유기'로 8개의 시즌을 이어왔고, 변화를 원했던 시청자들은 나 PD의 새로운 도전에 만족했다. 이에 '지구오락실'도 '신서유기'에 이어 더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기대가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목적인 토롱이를 잡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시즌1에서는 토롱이가 멤버들에게 쉽게 잡혀 멤버들의 기세가 등등해졌다. 이번 시즌에서도 멤버들이 토롱이를 잡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구오락실2'가 시즌1의 높은 화제성과 시청자들의 기대에 힘입어 돌아온 만큼 더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구오락실2'는 1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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