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어 가스공사도 자구책 발표‥"프로농구단 운영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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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마찬가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자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공사는 우선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와 함께 2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부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민수용 미수금은 도시가스 요금 동결로 지난해 말 8.6조 원에서 11.6조 원으로 3조 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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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마찬가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자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공사는 우선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와 함께 2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부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직원도 임금 반납에 동참하도록 노동조합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프로농구단 운영을 효율화해 운영비를 지난해보다 20% 줄이겠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공사는 국내 가스수급 안정에 직접 영향이 없는 사업비도 줄여 총 15.4조원을 줄일 방침입니다.
공사는 이미 올해 관리소 무인화와 인력 80여명을 재배치해 5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바 있습니다.
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민수용 미수금은 도시가스 요금 동결로 지난해 말 8.6조 원에서 11.6조 원으로 3조 원 늘었습니다.
최영혜 가스공사 사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도 "장기간의 요금 동결은 일시적으로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하겠지만 결국 언젠가는 국민들께 더 큰 부담으로 돌아가는 악순환 구조"라며 가스요금 인상을 요청했습니다.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82955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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