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사우디 석유공사 아람코 트레이딩 IPO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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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공사 아람코가 에너지거래 사업부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 역시 아람코가 사업 일부의 IPO를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로이터에 따르면 아람코는 IPO를 앞두고 미국 최대 정유공장을 보유한 모티바 트레이딩과 합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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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공사 아람코가 에너지거래 사업부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 역시 아람코가 사업 일부의 IPO를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로이터에 따르면 아람코는 IPO를 앞두고 미국 최대 정유공장을 보유한 모티바 트레이딩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거래는 올해 1월 완료됐고 모티바 트레이딩은 아람코의 지역 사무소 역할을 수행하는 아람코 트레이딩 아메리카로 기업명이 변경됐다.
아람코는 2014년 유가 폭락 이후 정부 수입을 늘리기 위해 트레이딩 부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람코가 지난 수 십년 동안 아시아로 눈을 돌리고 미국에서는 셰일 생산이 늘면서 아람코의 미국 점유율은 떨어졌다.
하지만 모티바 트레이딩은 사우디 원유의 중요한 공급처이자 세계 최대 석유 소비시장인 미국의 진입지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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