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한국 지수에 코스모신소재·포스코인터 등 편입…에코프로 불발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5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Korea) 지수에 코스모신소재(005070) 등 4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편입 유력 후보였던 에코프로(086520)는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12일 MSCI 정기변경 편출입 종목이 발표됐다. 코스모신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KT(03020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4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어 수급이 개선된다.

지수 발효일은 6월1일이고, 패시브 펀드는 5월31일 종가 부근에서 리밸런싱에 나설 예정이다.

MSCI Korea 지수 편입 종목 중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 가장 높은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예상된다.

반면 지수 제외 종목은 제일기획(030000), 에스원(012750), 롯데쇼핑(02353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다.

MSCI Korea 구성종목 수는 102개를 유지했다. MSCI EM(신흥국 지수) 내 한국 비중은 12.1%에서 12.0%로 0.1%포인트 하락했고, 중국 비중은 32.22%에서 32.67%로 0.44%포인트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8월 정기변경 편입 후보 종목으로 에코프로, 금양(001570)을 꼽았다. 이 중에서도 에코프로의 편입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