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르면 내달 전략비축유 석유 매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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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오는 6월 전략비축유(SPR)를 확보하기 위해 석유 매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의회에서 규정한 2600만 배럴의 비축유 판매가 6월까지 완료될 것"이라며 "그 시점에서 비축유 보충으로 전환해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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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오는 6월 전략비축유(SPR)를 확보하기 위해 석유 매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의회에서 규정한 2600만 배럴의 비축유 판매가 6월까지 완료될 것”이라며 “그 시점에서 비축유 보충으로 전환해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랜홈 장관은 미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해안에 있는 비축유 저장고 4곳 중 2곳을 유지보수하고 올해 4분기부터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와 비교하면 비축유 매입이 3개월 정도 빨라진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유가가 배럴당 67~72달러 이하로 유지될 때 석유 매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원유 가격은 11일 기준 배럴당 70.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래피던 그룹의 밥 맥널리 분석가는 “그랜홈 장관이 석유 매입을 언급한 것은 OPEC 플러스(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가 다시 감산에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억80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매도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현재 비축유는 1983년 이후 최저인 3억7200만 배럴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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