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더 바인홀, 5월 맞이 특별 재즈 콘서트 개최…‘어쿠스틱 트리오드’·‘재즈의 오계절’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전북 전주 라이브홀 더 바인홀이 5월을 맞아 12번째 뮤직프로젝트 ‘어쿠스틱 트리오드: 인 어 센티멘탈 무드’와 ‘재즈의 오계절: 더 파이브 시즌 오브 재즈’를 연속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8일 오후 7시 45분 열리는 ‘어쿠스틱 트리오드’는 이탈리아 블루몽크 페스티벌과 크로아티아 기타 페스티벌에서 만난 한국 기타리스트 박상연과 미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존 스토웰 등이 무대에 선다. 여기에 네덜란드 재즈 보컬리스트 콩쿠르에서 동양인 첫 2위에 입상하며 화제를 모은 재즈 보컬리스트 강윤미가 합을 맞출 예정이다. 세대와 국가를 초월해 재즈라는 공통된 언어로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존 스토웰은 ‘기타리스트의 기타리스트’로 불리며 72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전 세계를 누비며 활발한 연주 활동과 마스터클래스 등을 펼치고 있다. 대표 앨범 ‘스루 더 리스닝 글래스’ 는 로스앤젤레스 이그네셔가 선정한 베스트 재즈앨범 10장에 선정됐다.
아울러 이달 27일 오후 7시 45분에는 ‘봄=스윙’, ‘여름=비밥’, ‘가을=쿨재즈’, ‘겨울=하드밥’, ‘다시 봄=스윙’ 등 계절별 특색에 어울리는 재즈 장르를 담은 스페셜 콘서트 ‘재즈의 오계절’이 진행된다. 해당 공연에는 색소폰 정재동, 트럼펫 홍태훈, 피아노 강재훈, 베이스 강환수, 드럼 박재준 등 국내 재즈신에서 주목받은 젊은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주환 더 바인홀 대표는 “어쿠스틱 트리오드 공연은 재즈의 기본 언어에 충실한 동시에 각자 영역에서 상호 반응하며 만들어지는 즉흥 요소들을 어쿠스틱 소규모 편성으로 극대화할 예정이다”며 “재즈의 오계절 공연은 관객들이 재즈 음악에 더욱 공감하고 재미와 활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보다 많은 분들이 재즈의 향연과 함께하실 수 있도록 두 공연을 함께 예매할 경우 각 3만5000원인 티켓을 4만원으로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더 바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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