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바이오에너지 활성화 간담회…"신규원료 확보 시급"

기사내용 요약
규제개선·세제지원·전문인력 양성 등 요청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과 함께 전략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바이오에너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 에너지원이다. 바이오 연료와 발전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여겨진다.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되는 '바이오 경제 2.0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국내 생산되는 바이오에너지가 폐식용유와 동식물성 유지 등 한정된 원료에 국한돼 신규 원료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과 세제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지난 11월 발족한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바이오에너지의 국내 도입과 활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법·제도를 정비하며 석유 정제업자의 친환경 원료 활용과 새로운 바이오 연료의 상용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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