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SBS 떠난다… "퇴사해도 '문명특급'은 계속"

재재가 SBS를 퇴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2021년 제 57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재재./사진=뉴스1

SBS '문명특급'의 MC 재재가 퇴사한다.

12일 SBS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재재가 SBS를 퇴사한다"면서 "'문명특급'은 MC로 계속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는 'D-17 재재 퇴사합니다 실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재재는 흰 봉투에 검은색 펜으로 '사직서'라 적었다. 이어 그는 "드디어 이런 날이 오다니"라 말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영기획팀 사무실에 들어갔다.

SBS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9일 '문명특급'에서 공개할 예정"이라 전했다.

재재는 지난 2015년 SBS 보도본부 뉴미디어국 소속 '스브스뉴스' 인턴으로 입사했으며,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 기획 PD이자 MC, 유튜버다. '문명특급'은 현재 19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그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할리우드 배우들과 영어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재재는 왜 퇴사하나... 90년생 회사를 떠나다'라는 제목의 퇴사 관련 콘텐츠 풀버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