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도 사우디아라비아행 '충격'→현재 주급보다 3배 많은 5억 제안→11년간 토트넘과 인연 막내린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주장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것이라고 한다. 그는 현재 급여가 끔찍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불만이다.
영국 더 선은 10일 ‘토트넘 스타 충격적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 제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면서 이미 사우디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리오넬 메시에 이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엄청난 금액의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요리스는 지난 달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엉덩이 부상을 당한 후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언론은 뉴캐슬전이 요리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라고 한다.
물론 올해 36살인 요리스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아직 1년이 남아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대량실점을 하는 등 옛기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퇴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만 11시즌을 뛰면서 팀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확고히했다.
요리스는 2012년 프랑스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2015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의해 클럽 주장으로 임명된 후 지금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2018년 프랑스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일궈냈고 이듬해에는 토트넘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까지 일궈냈다.
토트넘에서 11년간 뛰면서 요리스는 447경기에 출전했다. 역대 클럽 8번째의 기록이다.
토트넘은 요리스와의 결별을 거의 확정해 놓은 상태이다. 그래서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눈여겨 보고 있다. 또한 조단 픽포드와 로버트 산체스도 영입대상으로 저울질 하고 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요리스는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30만 파운드를 제안받았다고 한다.
[토트넘의 수문장인 요리스도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점쳐지고 있다. 사우디 클럽은 그에게 현재 받는 주급 10만 파운드보다 3배 많은 30만 파운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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