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주년’ 봄여름가을겨울, LA 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

김지우 기자 2023. 5. 12. 10: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 전태관)이 미국 공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2일(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연다. 봄여름가을겨울의 해외 공연은 약 10년 만이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세리토스 아트센터는 미국 최고 수준의 극장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와 ‘난타’ 공연 등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미국 한인사회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옥주재단을 통해 전액 기부된다. 옥주재단은 조성된 기금을 ‘Music of Hope’라는 이름으로 미주 한인 커뮤니티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 교육 서비스에 지원하고,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번 LA 공연뿐 아니라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봄여름가을겨울의 35년 음악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규앨범을 포함해 EP, 라이브 앨범 등 약 20여장의 앨범을 오는 6월 중순 고음질(flac)로 공개할 예정이며 전곡의 해외 음원 서비스도 시작한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1986년 故 김현식의 밴드로 결성 후 2인조로 재편, 1988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등이 수록된 정규 1집 ‘봄.여름.가을.겨울’로 정식 데뷔했다.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대중음악의 레전드 아티스트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