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세계 최대 규모 전력 반도체 전시회 ‘PCIM 유럽 2023’ 참가

김성훈 기자 2023. 5. 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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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인 'PCIM(Power Conversion Intelligent Motion) 유럽 2023'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번에는 KCC가 인수한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 파워모듈 반도체의 실리콘 봉지재와 접착·코팅재, 방열솔루션 제품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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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열린 PCIM 유럽 2023 KCC 부스 모습. KCC 제공

KCC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인 ‘PCIM(Power Conversion Intelligent Motion) 유럽 2023’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시회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이날까지 열렸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구동 부품 및 배터리용 첨단 소재인 유·무기소재, 전기차용 화재확산 방지 소재, 글로벌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까지 함께 선보였다.

KCC가 전시한 대표적 무기소재 제품은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Active Metal Brazing) 세라믹 기판’이다. AMB는 구리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으로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기판이다. 유기소재 제품 중에서는 반도체를 열, 수분,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밀봉하는 재료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제품들이 전시됐다.

KCC는 특히 전기차 배터리 열폭발로 인한 화재사고에 대비해 화재확산 방지 소재도 선보였다. KCC 관계자는 "세라믹 파이버(Ceramic fiber)와 내화도료를 이용한 화재 방지 솔루션 2종이 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업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KCC가 인수한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 파워모듈 반도체의 실리콘 봉지재와 접착·코팅재, 방열솔루션 제품 등을 전시했다.

KCC 관계자는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첨단 소재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굳혀 나가고, 글로벌 소재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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