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도 한일관계 개선효과 35%…2%p 상승 [한국갤럽]

남궁창성 2023. 5. 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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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서울 한일정상회담 등의 효과로 소폭 상승해 35%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9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물은 결과, 35%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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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5% 민주당 32%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서울 한일정상회담 등의 효과로 소폭 상승해 35%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9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물은 결과, 35%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다. 지난 주와 비교해 긍정과 부정 모두 2%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자(350명·자유응답)는 그 이유로 △외교(35%) △국방과 안보(6%) △일본관계 개선(6%) △전 정권 극복(5%) 등을 손꼽았다. 부정 평가자(586명·자유응답)는 그 이유로 △외교(32%) △경제와 민생(12%) △일본 관계 및 강제동원 배상 문제(7%) △소통 미흡(6%)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은 주로 일제 강제동원 배상 건, 4월 들어서는 미국의 도감청 건 등이 논란됐다”며 “4월 마지막 주는 윤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했고, 5월 7~8일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했다”고 소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을 계기로 이뤄진 2023 서울 한일정상회담 성과와 관련, 33%는 ‘성과 있었다’, 49%는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자(330명·자유응답)는 그 이유로 △한일 관계 개선(32%) △경제 효과(11%) △미래 지향적(8%) △과거사 정리(8%) △회담 자체 의미(8%) 등을 손꼽았다. 부정 평가자(486명·자유응답)는 그 이유로 △실익 없음(14%) △과거사 무시(12%) △양보(11%)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문제(10%)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28%다. 여·야 주요 정당의 지지도는 지난 주와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7%, 민주당 30%,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9%다.

참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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