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1909억…전년比 52% 증가

윤다혜 기자 2023. 5.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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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12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19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040억원으로 17.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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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1040억…순이익은 15% 감소
14일 오전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화재로 인해 가동이 멈춰 있다. 2023.3.1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12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19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040억원으로 17.5%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958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영업익과 매출액이 상승세를 보인 데 대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주력한 덕분"이라며 "또한 반도체 공급 안정화로 차량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증가했으며, 유럽 등 지역에서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도 올라가며 글로벌 판매량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순이익 감소의 요인으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전공장 화재 등 한국 공장 수익성 약화'를 꼽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 내 공장은 지난 2021년부터 적자를 겪으며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더욱이 대전공장 화재로 인해 2분기부터는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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