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인프라' 31일 개시… 김주현 "수수료부담 소비자 전가 안돼"

강한빛 기자 2023. 5. 12.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2일 이달 말 출시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운영시 과도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위원장 주재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월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주관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2일 이달 말 출시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운영시 과도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위원장 주재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금융당국 관계자를 비롯해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 이원덕 우리은행 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 행장, 임수한 신한은행 부행장, 정문철 KB국민은행 부행장 등과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등 플랫폼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는 31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개시되면 소비자는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유리한 조건으로 옮길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 우대금리 정보도 제공해 상품 간 비교가능성도 제고된다.

금융회사들은 자체 경영전략, 플랫폼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제휴 플랫폼을 선택하고 이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규 대출상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주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이 소비자 편익 증대 측면에서 의미있는 큰 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프라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며 최근 금융시장의 여러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세심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프라 구축의 목적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함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금융업계의 건전한 영업, 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행태가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제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