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업계 최초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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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은 업계 최초로 트랙터 'T130'과 이앙기 'RGO-690'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형식 검사를 동시에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도훈 TYM 대표는 "대형 트랙터와 이앙기 등 각기 다른 종류의 차량에 동일한 자율주행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상용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선도 기업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농민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운영 가능한 정밀농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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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 및 경로 생성과 추종 등 SW, 컨트롤러 및 콘솔 등 하드웨어 독자 개발
농기계 전문 기업 ‘TYM(002900)’은 업계 최초로 트랙터 ‘T130’과 이앙기 ‘RGO-690’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형식 검사를 동시에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TYM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관성항법장치(INS), 경로 생성, 경로 추종 등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컨트롤러 및 콘솔 등 하드웨어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RTK(Real-Time Kinematic) GPS를 이용한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TYM은 트랙터(T130)와 이앙기(RGO-69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체험단을 모집을 진행한다. 각 제품을 구매한 자율주행 시스템인 MYTYM-D.A.V.E가 무상 지급된다. 체험단 모집 기한은 오는 6월까지다. 재고 소진 시에는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앞서 TYM은 지난해 6월 전라·경상 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트랙터와 이앙기 시범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은 물론 여성, 농업 초년생, 고령층 등 여러 사용자군이 안전하고 쉽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국가 검사 통과를 바탕으로 TYM은 자율주행 농기계의 사용 편의성과 안전 기능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다. 특히 정지 위치 정밀도 ±2㎝를 기반으로, 작업 주행 경로 오차를 ±7㎝까지 확보해 농민 사용 편의성과 농가 소득 향상을 동시에 견인한다는 목표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상용화 개발을 거치면서 위성 신호를 사용하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TYM은 향후 다양한 트랙터 모델은 물론, 콤바인 및 밭작업용 관리기 등 여러 농업기계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확대 적용 개발할 방침이다. 또 농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자율주행 기술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한 장애물 인지 및 회피 기술을 접목한 완전 무인 농기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도훈 TYM 대표는 “대형 트랙터와 이앙기 등 각기 다른 종류의 차량에 동일한 자율주행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상용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선도 기업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농민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운영 가능한 정밀농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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