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책硏 개원 36주년…새로운 싱크탱크 역할 찾는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이 개원 3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11일 개원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기념사에서 “개원 36주년을 맞아 짧게는 지난 1년의 수고를 기억하며 올해 다시 함께 하는 많은 일에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격려드린다”라며 “안팎으로 변화가 많은 시기, 국책연구기관의 싱크탱크로서 과기정책연이 어떤 길을 걸어왔고 전과 같지 않은 다른 모습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연구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직원에게 우수보고서, 공로상 및 STEPlan 등을 수여했다.

지속가능혁신정책연구단 김지현 연구위원과 혁신시스템연구본부 홍성주 본부장에게 우수보고서상을,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조황희 센터장과 신산업전략연구단 최종화 연구위원에게 최우수정책기여상을 수여했다.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안형준 정책연구2팀장과 R&D재정사업평가센터 정기철 센터장에게 우수정책기여상을, 신산업전략연구단 오윤환 단장과 김석관 선임연구위원에게 우수협동연구상을, 윤정섭 미래전략연구단장에게 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개원 36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제공]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 김선우 센터장과 글로벌혁신전략연구본부 박환일 본부장에게 각각 최우수공로상과 우수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우수 직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STEPIan은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 김영환 연구위원 외 9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과학기술 활동 및 과학기술과 관련된 경제사회의 제반문제를 연구·분석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수립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어 올해 개원 36주년을 맞았다.

1987년 과학기술처 산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과학기술정책연구평가센터(CSTP)로 첫발을 내딛었으며 1993년 5월 과학기술처 산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로 개편됐다가 1999년 5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으로 발족됐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