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6언더파’ 김세영, 파운더스컵 첫날 단독 선두..유해란 1타차 2위

이태권 2023. 5.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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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30)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5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LPGA투어 루키 유해란이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5언더파 67타로 김세영에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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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30)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5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 어퍼 몽클레어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에 김세영은 2위 유해란(21)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김세영은 전반에 버디 2개를 솎아내며 2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는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6타를 줄였다. 페어웨이와 그린은 각각 2차례씩만 놓칠 정도로 좋았고 퍼트수도 29개에서 끊을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김세영이다. 올 시즌에는 LPGA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한차례도 입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대회는 2018년 박인비, 2019년과 2021년에 고진영이 정상에 오를 정도로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고 특히 김세영 역시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72홀 최저타(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어 우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다만 대회 코스는 당시와 다르다.

경기를 마치고 김세영은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히며 "이번 주는 티샷을 잘 쳐야한다. 티샷을 잘치면 파5홀에서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LPGA투어 루키 유해란이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5언더파 67타로 김세영에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고진영(28)과 최혜진(24)이 이날 4타를 줄이며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티꾼(태국) 등 7명의 선수와 공동 3위를 이뤘고 안나린(27)이 3타를 줄이며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김세영)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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