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PPI 소폭 상승…7월 금리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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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매가격을 보여주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7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PPI 상승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7월 25~26일 열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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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도매가격을 보여주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7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오르며 3월의 0.4%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PPI는 2.3% 오르며 10개월 연속 둔화를 나타내면서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AP통신은 에너지 가격 하락이 PPI를 끌어내리는데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PPI는 앞으로 소비자 물가가 얼마나 빠르게 상승할지를 예측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수치에 대해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라이언 스위트는 “기다렸던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다.
이날 노동부가 별도로 공개한 주간 실업 수당 신청 규모는 지난 6일 기준 26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2000건이 늘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PPI 상승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시기도 앞당기고 있다. 7월 25~26일 열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높아졌다.
연준은 이달초 열린 FOMC 회의를 포함해 지난해 3월부터 금리를 10회 인상해 5~5.25%까지 높아졌다. 다음달 FOMC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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