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美반도체 수입 13% 늘어…한국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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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미국의 반도체 수입이 1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 속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와 캄보디아 등의 국가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1분기 반도체 수입 규모는 154억달러(약 20조5000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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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올해 1분기 미국의 반도체 수입이 1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 속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와 캄보디아 등의 국가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1분기 반도체 수입 규모는 154억달러(약 20조5000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3.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각종 무역 규제 속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7억1020만달러(약 9500억원)로 10.8% 감소했다. 전통적인 반도체 강국인 일본도 5억2860만달러(약 7000억원)로 5.2% 줄었다.
반면 인도와 캄보디아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각각 4억9710만달러(약 6600억원)와 4억9990만 달러(약 6650억원)를 기록하며 각각 3791.9%, 48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과 태국도 17억달러(약 2조3000억원)와 15억달러(약 2조원)로 각각 62.6%와 90.1%나 늘었고, 한국도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로 20.5%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 등이 미국 기업들이 미중 간 긴장으로 인한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공급망을 다면화하면서 수혜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체는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 정부가 주요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생산시설을 설립하면 보조금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실제 공장 설립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미국의 입장에서 반도체 국산화의 길은 여전히 멀다고 평가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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