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남국 의혹 십자포화‥"충격에 입 못 다물어" "코인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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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원대 가상화폐 추가 투자 의혹과 국회 상임위 도중 가상화폐 매매 의혹이 추가로 불거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제수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마브렉스 코인에 10억 원을 투자해 3억 원대 이익을 냈다는 의혹은, 암호화폐가 거래소에 상장되기 직전에 이뤄져 내부자 정보가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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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원대 가상화폐 추가 투자 의혹과 국회 상임위 도중 가상화폐 매매 의혹이 추가로 불거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강제수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김 의원이 마브렉스 코인에 10억 원을 투자해 3억 원대 이익을 냈다는 의혹은, 암호화폐가 거래소에 상장되기 직전에 이뤄져 내부자 정보가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라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더 놀라운 건 김 의원이 지난해와 올해 법사위 회의 중에도 가상화폐를 매매했다는 게 발견됐다"며 "날이 갈수록 충격이 더 커져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해명마다 거짓이 밝혀지고 민주당이 어디까지 연루됐을지 모를 로비 의혹까지 제기돼, 강제수사를 통해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은 면죄부용 꼼수 조사에 집착할 게 아니라 모든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김 의원은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법안뿐만 아니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가상자산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법안까지도 발의에 참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은 자신의 위믹스 코인이 정점을 찍었던 2021년 말 게임머니 기반 가상화폐를 명문화하는 진흥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했고, 위믹스 가격과 위메이드 주가는 동시에 뛰었다"며 "지난 대선 당시에는 위믹스와 같은 NFT 기반의 이재명 펀드를 기획·출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현황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류 의원은 "과거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회의원 모두의 동의를 받아 전수조사한 사례가 있다"면서 "국회의원 전체에 대한 가상자산 전수조사 실시를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류 의원은 "국회의원은 국가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며 양심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의원 선서를 한 바 있다"며 "국민적 의혹 해소와 윤리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 위해 전수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294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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